지난해 중고생 세뱃돈 '10만원'
실제 카카오페이가 설 연휴 송금봉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세뱃돈 지급액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중·고등학생이 송금봉투로 받은 세뱃돈은 10만원이 가장 많았다. 2024년까지만 해도 5만원(39%)이 10만원(37%)을 앞섰다.
적정 세뱃돈을 둘러싼 세대 간 인식 차이도 컸다. 카카오페이가 지난달 7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중·고등학생 세뱃돈, 얼마가 적당한가'를 주제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5%가 '5만원'을 택했다.
그러나 세뱃돈을 주로 주는 세대인 40~60대는 70%가 '5만원'이 적당하다고 답했다. 세뱃돈을 주로 받 10대는 60%가 '10만원'이 적정하다고 응답해 대조를 이뤘다.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입장 차이가 드러난 것이다.
부모 세대에게 전달하는 명절 용돈 역시 적지 않았다. 20~40대 응답자가 부모 세대에 송금봉투로 전달하는 명절 용돈은 평균 22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20대 19만원, 30대 22만원, 40대 23만원 등 연령이 높을수록 지출 금액이 소폭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이 같은 세뱃돈 증가세에는 모바일 송금 일상화도 한몫하고 있다. 2020년에서 2024년 사이 카카오페이 설날 송금봉투 이용 건수는 4배 이상, 주고받는 금액은 5.3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