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시중은행, 이달 들어 가계대출 5600억 규모 줄어
주담대 5800억 빠지며 감소세 견인, 신용대출은 반등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지난해 말 시작된 은행 가계대출 감소세가 석 달째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출금리가 오르면서 신규 수요가 위축되는 모습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2일 기준 765조254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765조8131억원에서 이달 들어 5588억원 감소한 규모다.
이들 은행의 가계대출은 지난해 12월 4563억원 줄면서 11개월 만에 감소로 돌아선 바 있다.
앞서 가계대출 급증세를 주도했던 주택담보대출이 최근 감소세 역시 견인하는 모습이다. 5대 은행 주담대 잔액은 12일 기준 609조5452억원으로 나타났다. 1월말 610조1245억원에서 이달 들어 5793억원 빠진 규모다.
주담대는 지난달 1조4836억원 감소한 바 있다. 1월 당시 기준으로 주담대가 감소로 돌아선 건 2024년 3월(-4494억원)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감소폭은 2023년 4월(-2조2493억원) 이후 2년 9개월 만에 가장 컸다.
이들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12일 기준 104조840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104조7455억원에서 이달 들어 950억원 늘어난 규모다.
앞서 신용대출은 지난해 12월 5961억원 감소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도 한 달간 2230억원 줄어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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