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설 연휴 이후 어떤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불장'을 주도했던 반도체 업종은 여전히 매력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올투자증권 고영민 연구원은 "현재 진행 중인 가격 협상 동향을 보면 올해 2분기 메모리 평균판매단가(ASP) 상승률은 20% 중후반∼30%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상상인증권은 제약·바이오 산업에 관심을 가지라고 추천했다.
최근 정부에서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코스닥 시장 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약·바이오 업종이 주목받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이달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가총액 기준 코스닥 시장 내 바이오 부문의 비중은 33.4% 수준으로 가장 크다"며 "코스닥 활성화 정책의 최대 수혜는 바이오"라고 판단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동차주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려도 좋을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 1월 자동차 판매 물량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최근 주가를 견인한 자율주행·로보틱스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이밖에 SK증권은 조선 업종에 주목했고, 신한투자증권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중국의 설)를 앞두고 레저 종목에 대한 비중을 늘리라고 조언했다.
아이 세뱃돈은 어디에 맡길까..銀, 미성년 고객 전용 상품 판매
한편, 설 연휴를 맞아 아이가 받은 세뱃돈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대부분의 은행은 미성년 고객 전용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KB아이사랑적금’은 최고 연 10%의 금리를 제공한다.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로 출시됐으며, 만 18세 이하 미성년 자녀 수, 아동수당 수령 여부 등에 따라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하나은행의 ‘꿈꾸는 저금통’은 만 19세 미만만 가입할 수 있는 미성년자 전용 적금이다. 1년 단위로 원금과 이자가 자동 재예치되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 금리는 연 2%지만 여러 조건을 만족하면 최대 2%포인트 우대 금리가 붙는다. 적립 금액은 월 50만원 이하이며, 가입 기간은 12개월이다.
카카오뱅크의 ‘우리아이적금’은 최고 연 7%의 금리를 제공한다. 토스뱅크 ‘아이 적금'의 최고 금리는 연 5%다.
짧은 기간 입출금 쉬운 '파킹 통장'도 인기
이밖에 짧은 기간 동안 돈을 맡기고 필요할 때 언제든지 인출할 수 있는 '파킹 통장'도 인기다.
KB국민은행의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은 일 잔액 200만원까지 최대 연 4.0%의 금리를 제공한다.
SC제일은행의 ‘SC제일 스마트박스통장’은 예치금을 자동으로 두 구간으로 나눠 최대 연 5%의 금리를 지급하는 수시 입출금 상품이다. 이 통장은 매일 계좌 잔액을 절반으로 나눠 ‘스마트박스’와 ‘기본박스’로 분류한 뒤 각 구간에 서로 다른 금리를 적용한다.
기업은행의 ‘IBK든든한통장’은 기본 연 0.1% 금리에 급여·연금 수급 시 연 1.5%포인트, 최초 거래·최근 6개월 수신 평잔이 없는 경우 연 1.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해 200만원 한도로 최고 연 3.1% 금리를 제공한다.
저축은행의 파킹 통장은 금리가 높다. OK저축은행의 ‘OK짠테크통장Ⅱ‘는 50만원 이하 잔액에는 연 5.0% 금리를 적용한다. 여기에 간편결제 계좌 등록과 마케팅 동의 등을 충족하면 최고 연 7.0%까지 받을 수 있다.
KB저축은행의 ‘KB팡팡mini통장’은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입출금 통장이다. 세전 기준 30만원 이하 잔액에는 기본 연 6.0% 금리를 적용한다. 체크카드 사용이나 간편결제·자동이체 등록 등 요건을 충족하면 최고 연 8.0%까지 받을 수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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