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일본의 1월 무역수지가 1조1526억엔 적자를 기록하며 3개월만에 적자 전환했다.
일본 재무성이 18일 발표한 '1월 무역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지난달 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는 1조1526억엔 적자였다.
수출액은 전년동월 대비 16.8% 증가한 9조1874억엔으로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반도체 등 전자부품 수출이 40% 가까이 늘었다.
수입액은 2.5% 감소한 10조3401억엔을 기록했다.
대미 수출액은 1조4620억엔으로 전년동월보다 5.0% 줄었다. 2개월 연속 감소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관세 영향을 받아 자동차 수출액이 9.9% 감소했다. 대미 무역수지는 3670억엔 흑자였지만 흑자 규모가 전년동월 대비 23% 급감했다.
대중 무역수지는 1조837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폭은 전년동월 대비 24.9% 축소됐다. 수출액이 1조5498억엔으로 전년동월보다 32% 급증했고 수입액은 2조6335억엔으로 0.6% 늘었다.
요미우리신문은 "1월은 통상 춘절에 맞춰 중국 기업들이 장기 휴가에 들어가기 때문에 수출이 줄고 재고 확보를 위한 수입이 늘어 대중 무역수지가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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