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설 치안 현장에 경찰 31만명 투입…"대형 사건·사고 없이 마무리"

장유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18 16:21

수정 2026.02.18 16:21

특별치안대책 결과 대형 사건·사고 없어
민생 치안 현장 총 31만621명 경찰 투입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왼쪽)·하행선 방향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뉴스1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왼쪽)·하행선 방향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치안 수요가 증가하는 설 명절 기간에 대비해 '특별치안대책'을 추진한 결과, 대형 사건·사고 없는 안정적인 명절 치안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18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기간 112 신고는 전년 대비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범죄 신고는 전년 대비 14.1%, 질서유지 관련 신고는 11.3%, 교통 관련 신고는 19.3% 늘어 주요 치안 수요가 전반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고속도로 교통량은 하루 평균 563만8000대로 전년 대비 22.6% 늘었다.

경찰청은 이런 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민생 치안 현장에 총 31만621명(일평균 3만1062명)의 경찰력을 집중 투입했다.

경찰관 기동대를 비롯해 지역경찰, 기동순찰대, 형사, 교통경찰 등 전 기능이 협업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경찰관 기동대는 집회·시위 패러다임 전환에 맞춰 민생 치안 현장에 하루 평균 38개 부대, 3040명을 배치해 범죄 취약지역과 다중 운집 장소를 중심으로 가시적 순찰과 현장 대응 등 민생 치안 활동에 역할을 확대했다.

또 범죄예방진단팀(CPO)을 중심으로 범죄 취약요소 3304개소를 점검·개선하고 관계성 범죄 재발 우려 대상자 2만259명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고위험군 4306명을 선정해 집중 관리했다.

강력범죄 대응을 위해선 야간 형사 인력을 평시 대비 43.1% 증원해 주요 사건 발생 시 신속한 검거로 추가 피해를 차단했다. 112상황실을 중심으로 전 기능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총력 대응 체계를 유지해 폭력, 강·절도 등 범죄 피의자 7921명을 검거했다.

아울러, 귀성·귀경길 교통 혼잡 구간 및 다중운집 장소 중심으로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해 소통 관리와 법규 위반 단속을 병행했다. 산불 현장, 지역 축제, 공항·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과 테러 취약 시설에 대한 안전 활동도 강화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설 명절 기간 경찰관 기동대 증원 배치 등 연인원 31만여명의 경찰력을 현장에 집중 투입하고, 범죄취약요소 사전 점검 및 가시적 순찰 활동을 강화한 결과, 대형 사건·사고 없는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 치안 활동을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