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트럼프 "日, 5500억弗 대미투자 개시"

이병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18 18:45

수정 2026.02.18 18:44

석유·발전·광물에 우선 360억弗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왼쪽 두번째)가 18일 중의원 특별회의에서 총리로 재선출된 뒤 미소를 지으며 인사하고 있다. 이날 출범한 다카이치 2차 내각은 '강한 일본'과 '책임 있는 적극 재정'을 기조로 방위비 확대와 헌법 개정, 과감한 투자 등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EPA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왼쪽 두번째)가 18일 중의원 특별회의에서 총리로 재선출된 뒤 미소를 지으며 인사하고 있다. 이날 출범한 다카이치 2차 내각은 '강한 일본'과 '책임 있는 적극 재정'을 기조로 방위비 확대와 헌법 개정, 과감한 투자 등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EPA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뉴욕·도쿄=이병철 서혜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일본이 미국에 투자하는 첫번째 프로젝트 3개를 발표했다. 그는 이날 SNS 트루스소셜에 "일본과의 거대한 무역합의가 막 출범했다"며 "일본은 미국에 대한 5500억달러(약 794조원) 투자 약속에 따른 첫번째 투자세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텍사스주의 석유·가스, 오하이오주의 발전, 조지아주의 핵심광물 등 전략적 영역에서 3가지 엄청난 프로젝트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강조했다. 또 "오하이오의 가스발전소는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며, 아메리카만의 액화천연가스(LNG) 시설은 수출과 나아가 에너지 패권을 이끌 것이다. 핵심광물 시설은 외국 공급원에 대한 의존을 끝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도 이날 성명에서 이들 프로젝트의 투자 규모가 360억달러(약 52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도 18일 이에 대해 "조기 실행을 위해 미일 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카이치는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올린 게시글에서 "미일 상호이익 증진, 경제안보 확보, 경제성장 촉진이라는 취지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pride@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