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싼 주식 희소한 시장서 P/B 0.8배" 두산밥캣 목표가↑-KB

배한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19 08:57

수정 2026.02.1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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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완전전동식 건설장비 T7X. /사진=뉴스1
두산밥캣 완전전동식 건설장비 T7X.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KB증권이 "주가 상승으로 싼 주식이 희소해진 상황에서 바닥을 확인한 업황과 주가순자산비율(P/B) 0.8배의 낮은 밸류에이션에 주목해야 한다"며 두산밥캣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19일 "주식시장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코스피지수는 어느덧 6000p를 바라보게 됐다"며 "두산밥캣 역시 올해 들어 16.1% 상승했으나 31%나 상승한 코스피 수익률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법개정 등으로 인위적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하기는 어려워졌고, 모기업 등 계열사들의 실적과 업황도 개선되면서 두산밥캣이 지원에 나서야 할 필요도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두산밥캣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2조37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8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7% 감소했다.

정 연구원은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4.3% 상회하고 영업이익은 1.5% 하회했는데 기대치와 차이가 크지 않아 무난한 실적으로 평가된다"며 "매출액은 판가인상과 지난해 낮은 기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미국 관세 영향과 프로모션 강화에 따른 판관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26년 가이던스는 매출액 64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3% 증가한 규모를 제시했고, 영업이익 4억8200만달러로 전년과 같은 규모를 제시했다.


정 연구원은 "주요시장의 수요는 소폭 감소할 전망이나 딜러 재고확충 및 점유율 확대로 매출액 증가를 꾀하겠다는 계획으로 보인다"며 "다만 영업이익은 관세효과 온기반영과 재료비 상승 등 부정적인 요소들로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나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 등으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