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친구와 동거남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50대 남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살인미수)로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2분께 광주 서구 금호동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 B씨와 함께 살던 5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계단에 숨어있던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과거 연인 사이로 헤어진 데 앙심을 품고 있었으며 술을 마신 채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가운데 C씨는 중태에 빠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세 사람의 정확한 관계와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며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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