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주, ‘글로벌 해양레저 허브’ 구축 본격화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19 11:27

수정 2026.02.19 11:27

요트·서핑·스쿠버다이빙·카이트보딩 적지 조사 착수
2027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유치… 해양산업 외연 확대
제주특별자치도는 4대 해양스포츠 적지 조사와 육성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사진은 제주 서귀포시 중문동 색달해수욕장에서 서핑을 즐기는 서퍼들. /사진=뉴스1
제주특별자치도는 4대 해양스포츠 적지 조사와 육성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사진은 제주 서귀포시 중문동 색달해수욕장에서 서핑을 즐기는 서퍼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해양레저와 관광을 결합한 산업 육성에 본격 착수하며 ‘글로벌 해양레저 허브’ 구축에 나섰다.

도는 요트·서핑·스쿠버다이빙·카이트보딩 등 4대 해양스포츠를 중심으로 ‘제주 해양레저지구 적지 기초조사’ 용역을 발주하고 종목별 육성 전략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제주 해양레저 허브 구축’ 정책과 연계해 추진된다. 도는 지난해 9월 ‘제주 해양레저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

용역은 제주 전역을 대상으로 해양레저 활동 적지를 조사해 종목별 거점을 도출하고, 안전과 환경보전을 고려한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둔다.



총 1억4000만원이 투입되며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간 진행된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종목별 특화 해변을 지정하고 클럽하우스 등 전용 편의시설 확충도 검토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확대를 병행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제주도는 2027년 제19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유치에도 성공했다.

선수단과 관광객 등 10만명 규모 참여가 예상된다.
대회 준비를 위해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중앙정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화오션과 공동 세미나를 열어 선박 정비·수리 서비스 산업(MRO)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등 해양산업 확장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김종수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적지 기초조사를 시작으로 해양레저 허브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