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與 "장동혁, 노모 감성팔이 말고 정책으로 답해야"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19 11:42

수정 2026.02.19 11:42

"주택 6채 팔라고 한 적 없지 않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일 경기 용인시 수지구 내 한 아파트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부동산 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 - 부동산 대책 경기도 현장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일 경기 용인시 수지구 내 한 아파트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부동산 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 - 부동산 대책 경기도 현장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노모까지 끌어들여 감성팔이로 본질을 흐리고 있다"며 "정책에는 정책으로 답하라"고 비판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정부 정책이) 다주택자에게 집을 팔라고 강제하는 것은 아니다. 투기성이 아닌 것까지 문제삼지는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설 연휴 장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 올린 글 때문에 노모의 걱정이 크다. '이 집 없애려면 내가 얼른 죽어야지'(라고 하신다)"는 글을 올렸다.

뒤이어 "다주택자를 무조건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SNS 선동에 매진하는 대통령의 모습이 참으로 애처롭기도 하고 우려스럽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장 대표가 주택 6채를 보유하고 있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날을 세운 데에 맞불을 놓은 것이다.

이에 김 원내대변인은 "장 대표가 대응 과정에서 노모의 집을 언급한 것은 잘못됐다.
대통령이 6채를 팔라고 이야기한 적 없지 않나"라며 "아마 국민의힘이 지방선거를 의식해서 자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 일색하는 입장을 가져가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방송3사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50% 이상이 (정부 정책을)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그게 민심이다.
국민의힘이 자꾸 투기 세력을 대변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면 국민들로부터 지탄받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