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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트럼프 평화위' 1차회의 초청 받아..김용현 특사 대리참석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19 15:34

수정 2026.02.19 15:3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평화위원회(Board of Peace) 첫 회의가 오는 19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열린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2일 미 워싱턴DC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연설하고 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평화위원회(Board of Peace) 첫 회의가 오는 19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열린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2일 미 워싱턴DC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연설하고 있다. 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 부터 19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열리는 1차 '평화위원회(Board of Peace)' 회의 초청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대통령이 불참하면서 김용현 전 이집트 대사가 대리 참석한다. 대통령 특사가 아닌 외교부 특사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19일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 앞으로 초청장을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번 회의에는 김용현 전 이집트 대사가 옵서버 자격으로 참석한다"고 전했다.

한국은 아직 평화위원회의 정식 가입국이 아니어서 발언권을 갖지 못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1차 회의에 가입국뿐만 아니라 비가입국도 대거 초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1차 회의에는 팔레스타인 문제와 함께 가자 지구 재건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평화위는 가자지구 재건과 인도적 지원을 위해 참여국들로부터 약 50억 달러(약 7조 원 이상)를 확보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도 트럼프 평화위 가입과 재정 지원여부를 두고 고민중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재정 기여라든지 현물 공여 등도 비가입국에서도 나올 수가 있다"며 "(1차 회의 뒤에) 기여 동향을 결정할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 평화위 1차 회의는 한국시간으로 20일 자정 전후로 2시간 가까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세계 정상급 인사부터 장관·차관, 대사까지 다양한 계층이 참석한다.
한국은 아직 비가입국인 일본, 불가리아, 루마니아, 폴란드, 스위스 등과 함께 옵서버 자격으로 참석한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