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더 분야 연평균 45% 고속성장
글로벌 거점 활용 생산체계도 강점
글로벌 거점 활용 생산체계도 강점
LG전자 백승태 HS사업본부장(부사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6'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연말까지 미국 B2B 가전 시장 톱3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024년에도 미국 B2B 시장 톱3 진입 목표를 밝힌 바 있다.
LG전자는 소비자 시장(B2C)에서는 오랜 기간 세계 1위 지위를 유지해왔다.
백 본부장은 "빌더 시장은 GE나 월풀 같은 미국 가전업체들이 100여 년에 걸쳐 구축한 진입장벽이 높은 구조"라면서도 "LG전자는 B2C에서 쌓은 브랜드 평판과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빌더 분야에서 연평균 45% 수준의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전역에 건설 중인 AI 데이터센터 역시 LG전자의 B2B 사업 확장 대상이다. 곽도영 북미지역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에 새로운 액체냉각 기술을 공급하기 위한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다변화된 B2B 포트폴리오가 LG전자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활용한 '스윙 생산체계'도 대응 카드로 제시했다. 그는 "전 세계 여러 거점에서 생산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품을 특정 국가에 묶어두지 않는 구조를 이미 갖췄다"며 "외부 환경이 바뀌어도 생산지를 유연하게 전환할 수 있는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미국 테네시주 공장에서 세탁기와 건조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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