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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 이사회 간 최윤범 회장 "핵심광물 쏠림 심화"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19 19:03

수정 2026.02.1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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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광물 공급망 세션 의장직 수행
국내 기업인 최초 2회 연속 초청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IEA 각료이사회 중 '정부-산업계 토론회: 핵심광물 공급망' 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고려아연 제공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IEA 각료이사회 중 '정부-산업계 토론회: 핵심광물 공급망' 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고려아연 제공
고려아연은 최윤범 회장이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에너지기구(IEA) 각료이사회 '핵심광물 공급망(Critical Minerals Supply Chain)' 세션 의장직을 맡아 공급망 다변화와 국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19일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국내 기업인 가운데 유일하게 2회 연속 IEA 각료이사회에 초청됐다.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에서 고려아연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면서 이번 회의에서는 의장직까지 수행하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IEA 각료이사회는 2년마다 열리는 고위급 회의로, 회원국과 초청국 주요 각료, IEA 에너지기업협의회 소속 글로벌 에너지 기업 경영진이 참석해 에너지 안보 현안과 중장기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최 회장은 IEA 사무총장 파티 비롤 등 주요 인사들과 만나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과제도 논의했다.

특히 캐나다 에너지천연자원부 팀 호지슨 장관과 공동의장을 맡아 '정부-산업계 토론회: 핵심광물 공급망' 세션의 개·폐회사 연사로 나섰다.

최 회장은 "오늘날 핵심광물 시장은 특정 국가 비중이 너무 높고 가격왜곡 등으로 투명성과 투자 신호가 훼손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IEA 회원국 정부와 산업계 간 더 긴박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고려아연은 전 세계에서 조달한 정광을 청정에너지 시스템, 전기차, 방위산업 등의 필수 소재인 고순도 비철금속으로 전환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단순한 상업적 책임이 아닌 동맹 기반의 공급망을 강화하는 전략적 책무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채굴과 가공, 정련, 재활용, 에너지, 물류를 포괄하는 통합적 산업 시스템 구축과 함께 서방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가공과 정련 등 제련 분야에 대한 지원과 육성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