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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28만원' 바가지요금 영상에…여수시 "사실무근, 강력 대응할 것"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20 05:00

수정 2026.02.20 14:52

/사진=페이스북
/사진=페이스북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홀로 식사하는 유튜버에게 면박을 준 식당 영상으로 비난받은 전남 여수시가 이번엔 '바가지요금' 영상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페이스북에는 "여수 처음 오셨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릴스 형태의 짧은 영상에는 한 관광객이 설 연휴 여수에 놀러 갔다가 충격적인 일을 겪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관광객은 해물포차에서 모둠 해산물을 주문하며 "얼마냐"고 물었고, 사장은 "싯가"라고 답하고선 28만원을 청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모둠 해산물과 소주 2병만 먹었다.

계산이 잘못된 거 아니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는데 '여수 처음 오셨어요?'라는 답변이 돌아온 것이 더 충격이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평소 7만원 선이었던 숙소도 성수기라고 25만원을 받았다"며 "연휴라 그러려니 했는데 손님이 몰릴 때 한 번에 벌어보겠다는 생각이었단 걸 이제 알겠다"고 분노했다.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14만을 넘어섰고 온라인상에 빠르게 퍼졌다.

영상을 확인한 여수시는 근거 없는 내용이라고 일축했다.
시는 "영상에 구체적인 업소명, 발생 일시 등 객관적 자료가 전혀 없고 접수된 민원이나 소비자 피해 신고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무분별한 공유는 지역 상인과 관광업계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확인될 경우 지역 이미지 보호를 위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수는 지난해 맛집을 소개하려는 유튜버가 홀로 식사하는 사이 '빨리 먹으라'고 면박한 유명 식당과 걸레라고 적힌 수건을 객실에 제공한 리조트형 호텔 영상이 퍼지면서 비난을 산 바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