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마존이 월마트를 제치고 세계 매출 순위 1위 기업에 올랐다.
19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은 지난해 아마존의 매출이 7170억달러(약 1039조원)로 13년간 1위를 지켜온 월마트를 40억달러 차이로 제쳤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지난 1994년 제프 베이조스가 온라인 도서판매 기업으로 창업한 회사다.
두 기업 모두 소비자 유통에서 경쟁하지만 아마존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광고 등 다른 분야에서도 매출을 거둔 것도 월마트를 제칠 수 있는 요인이라고 CNN은 지적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지난해 매출 1290억달러를 기록했지만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 매출은 4640억달러로 여전히 주요 수익원임을 보여줬다.
또 광고와 프라임 구독으로도 1000억달러 이상 매출을 거뒀다.
월마트는 2위로 밀려났지만 최근 전통 소매업체 최초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으며, 나스닥으로 상장 시장을 옮겨 '기술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바꾸려는 의도를 보여주고 있다.
존 퍼너 월마트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내 매출이 지난 분기 4.6% 성장했다"며 저렴한 가격을 찾는 중산층 및 고소득층 고객의 유입이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변화에 적응하는 것을 넘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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