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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안보 컨퍼런스에서 TTA 창립멤버 참여
김동관 "신뢰는 기술 사회에서 가장 중요 역할"
김동관 "신뢰는 기술 사회에서 가장 중요 역할"
[파이낸셜뉴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세계 최대 국제 안보 정책 연례회의에서 글로벌 리더들과 '안보 동맹'을 체결했다.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기술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협력을 통한 보안 확보에 나선 것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지난 13일 뮌헨 안보 컨퍼런스에서 아프리카·아시아·유럽·북미 15개 기업으로 구성된 연합체 '트러스티드 테크 얼라이언스(TTA)' 창립멤버로 합류했다. 뮌헨 안보 컨퍼런스는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에서 매년 2월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안보 정책 연례 회의다. 국가 원수·장관·국제기구 대표 등 70여개국 350명 이상이 모여 현재와 미래의 안보 문제를 논의하는 독립 포럼이다.
TTA는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기술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글로벌 기술 선도기업들의 협력을 통한 보안 확보를 위해 출범했다. 마이크로소프트를 필두로 한화, 구글 클라우드, 앤스로픽, 아마존웹서비스 등 글로벌 주요 정보기술(IT) 기업들이 동참했다.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부회장 겸 사장은 "현재의 지정학적 환경에서는 뜻을 같이하는 기업들이 협력해 안보를 보호하고 국경을 넘어 기술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기 위한 높은 수준의 글로벌 표준을 발전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알라이언스는 공급업체의 국적이 아닌 고객에 대한 공동의 약속을 기반으로, 기술이 어디에 배포되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책임감 있게 운영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명확하고 검증 가능한 원칙을 중심으로 선도적인 기업들이 뭉쳤다"고 말했다.
TTA는 연결성, 클라우드 인프라, 반도체부터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AI)에 이르기까지 전체 기술 스택(Tech Stack) 전반에서 공유된 원칙을 바탕으로 협력한다. 참여 기업들은 공급업체의 국적과 관계없이 투명성, 보안, 데이터 보호라는 공통된 약속을 이행함으로써 전 세계 사용자에게 기술적 혜택을 전달하고 신뢰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화는 에너지, 항공우주, 제조 및 디지털 인프라를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안전하고 탄력적 기술 생태계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TTA 참여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신뢰는 기술이 사회의 가장 시급한 요구를 충족하도록 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에너지 안보부터 국방, 첨단 제조에 이르기까지 신뢰할 수 있는 생태계는 사회를 보호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미래 복원력을 추진하는 핵심"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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