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등급 기반 ‘서비스 안정화 원년’
탐라자율차·일출봉Go! 고도화
연중 운행·7월 유상 전환
탐라자율차·일출봉Go! 고도화
연중 운행·7월 유상 전환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국토교통부 시범운행지구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을 서비스 안정화와 수익 모델 구축의 원년으로 삼는다.
제주도는 탐라자율차(노선형), 탐라자율차 첨단(수요응답형), 일출봉Go!(관광형) 등 3대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실증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품질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탐라자율차와 탐라자율차 첨단은 2025년까지 축적한 15만㎞ 주행 데이터를 활용해 운영 체계를 재정비한다.
도심 주요 거점 구간의 주행 알고리즘을 최적화해 정시성을 높이고, 첨단과학기술단지 노선은 실제 이동 수요를 반영해 생활 밀착형 노선으로 개선한다.
기술 안정성도 강화한다. 회전 교차로와 협소 도로 등 난이도 높은 구간에서의 제어 로직을 정교화하고, 공사 구간·돌발 장애물 등 예외 상황 데이터를 집중 학습시켜 위험 대응 능력을 높인다.
관광 수요 확대에도 대응한다. 중국어 안내문 부착과 결제 시스템 연동을 확대해 외국인 이용 편의를 높인다.
제로페이 등 글로벌 결제 수단과 연계해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관광형 자율주행버스 ‘일출봉Go!’는 연중 운행 체제로 전환했다.
지난해 3개월간 400회 운행, 3641㎞ 무사고 기록을 바탕으로 올해 1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성수기에는 차량을 2대로 확대한다. 6월까지는 무상 운영 후 7월부터 유상 전환해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을 구축한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2026년은 자율주행 서비스 안정화의 원년”이라며 “안전과 품질을 높여 제주형 서비스를 일상 교통수단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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