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 2025년 지역경제 동향
고용·생산·건설 등 지역별 편차 커
소비는 인천·세종 등 14개 시도서 늘어
제주(-3.1%)·서울(-2.7%) 등 3곳 줄어
고용률 전국 62.9%, 전년대비 0.2%p↑
경기·인천은 3만여명씩 인구 순유입
서울 2만여명, 광주·부산 1만여명 빠져
고용·생산·건설 등 지역별 편차 커
소비는 인천·세종 등 14개 시도서 늘어
제주(-3.1%)·서울(-2.7%) 등 3곳 줄어
고용률 전국 62.9%, 전년대비 0.2%p↑
경기·인천은 3만여명씩 인구 순유입
서울 2만여명, 광주·부산 1만여명 빠져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소매 판매가 전국에서 0.5% 증가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영향 등으로 하반기들어 소비가 조금씩 살아났으나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이다. 고용률은 40대, 60대 고용이 늘면서 전국 62.9%로 전년대비 0.2%p 상승했다. 생산, 소비, 건설 등 주요 지표에서 지역 별로 온도차도 컸다.
국가데이터처가 20일 발표한 2025년 4·4분기 및 연간 지역경제 동향에 따르면 소비(소매판매)는 인천(4.5%), 세종(4.1%) 등 14개 시도에서 전년대비 증가했다.
지난해 생산은 전년대비 1.6% 증가했다. 반도체·전자부품, 기타 운송장비 등의 생산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특히 반도체 등 업황에 따라 지역 경기가 갈렸는데 충북(12.6%), 광주(9.4%), 경기(7.9%)는 반도체·전자부품, 전기장비, 의료·정밀 등의 생산이 늘어 증가했다. 서울(-7.7%), 세종(-5.5%), 부산(-4.1%)은 전기·가스업, 전기장비, 금속가공제품 등의 생산이 줄어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보건·복지, 금융·보험 등의 생산이 늘어 전국에서 전년대비 1.9% 증가했다. 세종(4.5%), 서울(3.8%), 경기(3.8%)는 예술·스포츠·여가, 금융·보험, 도매·소매 등이 늘어 서비스업 경기가 비교적 좋았다. 반면에 제주(-5.4%), 경남(-1.8%), 전남(-0.9%)은 정보통신, 부동산, 숙박·음식점 등의 생산이 줄어 서비스업 생산 경기가 좋지 않았다.
건설 수주는 전국에서 주택, 사무실·점포 등의 수주가 늘어 전년대비 4.3% 증가했다. 대구(65.3%), 전북(63.0%), 서울(49.0%)은 주택, 도로·교량, 사무실·점포 등의 수주가 늘어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제주(-53.2%), 광주(-53.1%), 충남(-46.9%)은 주택, 발전·송전, 공장·창고 등의 수주가 줄어 감소했다.
수출(통관기준)은 전국에서 메모리 반도체, 선박, 기타 중화학 공업품 등의 수출이 늘어 전년대비 3.6% 증가했다. 제주(80.2%), 충북(26.8%), 광주(12.6%)는 기타 집적회로 반도체·부품, 메모리 반도체, 프로세서·컨트롤러 등의 수출이 늘어난 효과가 컸다.
고용률은 전국에서 전년대비 0.2%p 오른 62.9%를 기록했다. 대전(1.4%p), 충북(1.3%p), 경남(1.2%p) 등의 고용률이 올랐다. 그러나 세종(-0.6%p), 전북(-0.5%p), 전남(-0.5%p) 등의 고용률은 하락했다.
물가(소비자물가)는 외식 비용 등이 올라 전국에서 전년대비 2.1% 상승했다. 세종(2.4%), 전북(2.2%), 경남(2.2%)은 전국 평균보다 물가가 더 올랐다.
인구이동을 보면 경기(3만2970명), 인천(3만2264명), 충북(1만789명) 등 6개 지역은 인구가 순유입됐다. 반면 서울(-2만6769명), 광주(-1만3678명), 부산(-1만2181명) 등 11개 지역은 순유출됐다.
지난해 4·4분기 기준으로는 전국 광공업생산이 전년 동기대비 3.3% 감소했다. 자동차·트레일러, 금속가공제품 등의 생산이 줄어든 영향이다. 지역 중에는 충북(11.1%), 인천(5.1%), 울산(2.0%)은 반도체·전자부품, 기타기계장비, 기타 운송장비 등의 생산이 늘어 증가했다.
전국 소매판매는 전문소매점, 백화점 등의 판매가 늘어 전년 동기대비 0.8% 증가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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