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춘천시, 일상 속 레저문화 확산... 올해 1만7000명 참여 목표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20 14:17

수정 2026.02.20 14:17

사계절 상시 운영 체계 구축
생활형 레저도시 구현 박차
춘천시민레저아카데미가 운영하는 윈드서핑 강습 프로그램. 춘천시 제공
춘천시민레저아카데미가 운영하는 윈드서핑 강습 프로그램. 춘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춘천시가 4대 레저사업을 사계절 상시 운영해 약 1만7000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생활형 레저도시 구현에 나선다.

20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민레저아카데미, 춘천레저대회, 시민레저이벤트, 레저관광 등 주요 사업을 연중 운영 체계로 전환해 일상 속에 스며든 레저문화 정착에 나선다. 체험형 프로그램부터 전문 강습 그리고 관광 모델까지 결합한 이번 사업은 3월 레저관광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이어진다.

시민레저아카데미는 입문부터 리그 참여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구조를 갖춘다. BMX레이싱, 우든카누, 패들보드 등 체험 프로그램과 스케이트보드, 윈드서핑 등 강습형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한다.

특히 우든카누 체험 인원을 2000명으로 대폭 늘리고 겨울철에는 청소년을 위한 스노우보드 캠프를 운영해 공백 없는 레저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춘천레저대회는 단순 경기 중심에서 벗어나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형으로 재편한다. 트레일러닝, 그란폰도 등 경기대회와 더불어 딥워터 페스티벌, 키즈레저챌린지, 노을마라톤 등 참여형 이벤트를 확대 편성한다. 내수면 최초로 열리는 패들보드 페스타는 수상 레저의 대중화를 이끌 핵심 콘텐츠로 꼽힌다.

레저와 관광을 결합한 '에코시리즈'는 체류형 수요를 확보하는 전략이다. 의암호를 중심으로 자전거와 카누를 즐기는 에코투어에 이어 가이드 동행 에코라이드, 자전거 캠핑인 에코팩킹을 신규 도입한다. 이러한 체험형 콘텐츠의 단계적 확장은 춘천의 호수 자원을 레저 관광 명소로 본격 브랜드화할 계획이다.

지역 대학 및 학교와의 교육 협력도 대폭 강화한다.
한국폴리텍대, 한림대와 연계해 전공 수업 및 가이드 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초·중·고교 대상 '1교 1레저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밖 안전한 체험 기반을 구축한다. 조직위는 지난해 1만4000명이 참여한 성과를 토대로 올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일상형 레저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체험과 교육 그리고 관광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를 통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레저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