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0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무기징역 선고와 관련, 무죄 추정의 원칙을 강조하자 "무죄 추정은 재판 과정의 원칙이지 판결 이후 정당이 국민 앞에 서는 방식이 아니다"며 "그 익숙한 관성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보수진영은 왜 위기의 순간마다 새로운 언어를 찾지 못하는 것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선고 다음 날 장 대표는 '안타깝고 참담하다'며 무죄 추정의 원칙을 강조하고 '계엄이 곧 내란은 아니다'는 입장을 내놨다"며 "법정 원칙과 정치적 책임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혁신당은 계엄이 선포된 밤, 잠긴 국회의 문 앞에서 이미 '이것은 헌법 유린'이라고 외치고 있었다"며 "과거가 떳떳한 정치 세력만이 미래를 말할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항공 산업의 위기와 항공사 '사우스웨스트'의 성공 사례를 현 정치권의 상황과 개혁신당에 비교했다.
그러면서 "그때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다른 길을 걸었다. 불필요한 것을 걷어내고 본질에만 집중했다"며 "사람들은 처음에 그것을 '싸구려 항공사'라고 불렀지만 사우스웨스트는 저금한 것이 아니었고 모델 자체가 달랐다. 더 적은 것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닿는 방식이자효율성이 곧 가치가 되는 방식이었고, 업계 전체의 기준을 바꿨다"고 했다.
이 대표는 "보수진영은 달라질 수 있다. 개혁신당은 그 증거가 되고 싶다"며 "혼자서는 증명할 수 없는 일이다. 부끄럽지 않은 보수, 미래를 말할 수 있는 보수를 원한다면 함께 걸어 달라"고 호소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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