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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파모' 추가 정예팀에 모티프테크놀로지스…4개팀 경쟁 구도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20 16:27

수정 2026.02.20 16:31

모티프테크놀로지스 CI.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제공
모티프테크놀로지스 CI.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추가 정예팀에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SK텔레콤과 글로벌 톱 수준 독자 AI모델 개발 혁신 경쟁에 참가한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기존 3개 정예팀들과의 유의미한 경쟁과 국내 AI생태계의 성장·확장에 기여 가능한 것으로 평가됐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정예팀에는 모티프테크놀로지스와 모레, 크라우드웍스, 엔닷라이트,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과학기술원,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 삼일회계법인, 국가유산진흥원, 에이치디씨랩스, 매스프레소, 에누마코리아, 경향신문사, 전북테크노파크, 모비루스, 엑스와이지, 파두가 참여한다.

과제 목표는 '엑셀레이트 코리아'다.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을 지향하며, 독자적 기술에 기반해 300억(300B)급 추론형 대규모언어모델→ 310B급 비전 랭귀지 모델(VLM)→ 320B급 비전 랭귀지 액션(VLA) 모델 등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AI생태계 파급효과 및 기여계획▴모델 가중치, 코드, 연산 최적화 라이브러리 등 모델부터 소프트웨어(SW)까지 전 영역을 오픈소스로 공개한다. 대국민 플랫폼을 구축·결합해 무료 AI서비스 제공 및 개발한 AI모델을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제공 등을 통해 AI 생태계 확장을 모색한다. 또 여러 참여기관, 수요기관 등과 협력해 다양한 공공·산업분야의 인공지능 전환(AX) 확산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3개 정예팀들과 같이 독자 AI모델을 처음부터 개발해, 상업용 오픈소스로 공개할 계획이다.

평가위원들은 “다수의 핵심 모듈을 자체적으로 제안하고 구현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및 비디오 영역에서도 독자적인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해온 점에서 기술적 내재화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또 "기존에 개발한 모델이 글로벌 순위에 오르는 등, 상대적으로 적은 파라미터 규모와 제한된 데이터 환경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모델과 경쟁 가능한 성능을 달성한 경험은 효율적 아키텍처 설계 및 학습 전략 역량을 보여준다"면서 "컨소시움 구성 또한 문화, 주거, 교육, 미디어, 제조, 반도체, 금융, 방산, 제약, 건설, 공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포괄하고 있어 기술 확산과 실증 측면에서 적절한 구조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향후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정예팀에는 글로벌 수준의 독자 AI모델 개발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B200 768장), 데이터(데이터 개별 구축·가공 17억 5000만원, 데이터 공동구매·활용 100억원 수준) 지원과 함께 'K-AI 기업' 명칭을 부여하는 등 기존 정예팀과 동등한 수준의 지원이 조속히 제공될 예정이다.

기존 3개 정예팀은 오는 6월 말까지 AI모델을 개발하고, 추가 1개 정예팀은 선정된 2월부터 7월말까지 개발하도록 하여 모든 정예팀들에게 동일한 AI모델 개발기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정예팀이 AI모델 개발을 마친 이후 8월초 내외에 단계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예팀들과 차기 단계평가 기준·방안 등을 조속 협의·확정해 글로벌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뒷받침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 AI 생태계 경쟁력 제고 등을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오픈AI, 앤트로픽 등 주요 빅테크들도 처음부터 거대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조직이 아니었다”며 “모두의 도전을 통해 우리 AI 생태계를 살아 숨쉬게 하고, 이를 통해 더 크고 경쟁력있는 대한민국 AI 생태계를 만드는데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