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합격자 55% 배출
하남형 교육 협치 정책 주효
3월 한홀중 개교 준비도 철저
하남형 교육 협치 정책 주효
3월 한홀중 개교 준비도 철저
【파이낸셜뉴스 하남=김경수 기자】 경기 하남시 교육 정책이 대입 성과로 이어지면서 교육 1번지로 도약하고 있다.
20일 하남시에 따르면 2026학년도 대입 집계 결과 지역 고등학생 301명이 서울 주요 10개 대학 및 의약학계열에 최종 합격했다.
역대 최고였던 작년(287명) 기록을 또다시 넘어섰다. 하남 교육 정책이 지속 가능한 시스템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올해 의과대학 모집 정원은 전년 대비 약 1487명(약 30%) 감소했지만, 하남 고교생 합격자 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배경에는 시의 압도적인 자원 투입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10개 고교에 8억원을 균등 지원한 ‘고교특성화사업’이 대표적이다.
5개 고교에 6억원을 차등 지원한 ‘고교학력향상사업’도 있다. 자기주도 학습과 특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의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또 학생들은 서울대 등 11개 명문대 캠퍼스 투어를 비롯해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 체험, 마을체험 학교, 학교 특색 사업, 영어 독서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을 쌓았다.
시는 학업 성취라는 단순 성과에 머물지 않고,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환경 인프라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현재 하남시장과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은 이날 오전 한홀중(3월 개교 예정)을 찾아 합동 안전 최종 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한홀중 주변 기반 시설에 33억원을 투입했다. 미사숲공원 산책로 재조성 공사와 진입로 개설 공사, 폐쇄회로(CC)TV 위치 조정, 보안등 10개소를 설치했다.
이 시장을 비롯한 합동 점검단은 한홀중에 이어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는 (가칭)미사4고 건축 현장으로 이동해 공사 진행 상황을 살폈다.
아울러 급증하는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하남교육지원청 연내 개청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한홀중 개교를 시작으로 내년 (가칭)미사4고 개교와 하남교육지원청 연내 개청까지 차질 없이 추진해 학생들이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 환경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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