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BB탄 소총으로 일면식 없는 시민 위협한 30대女, 경찰에 한 말이...'황당'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21 06:00

수정 2026.02.21 15:20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심야에 BB탄 소총을 들고 도심을 배회하다가 일면식도 없는 시민을 위협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20일 특수협박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 10분께 시흥시 정왕동 한 거리에서 85㎝ 길이의 BB탄 소총을 들고 돌아다니다가 주차된 차 안에 있던 30대 남성 B씨를 겨누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A씨와 B씨는 모르는 사이이며 A씨는 수초간 총을 겨누다가 다른 행위 없이 자리를 뜬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으로 동선을 추적해 같은 날 오전 1시 40분께 자택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는 경찰에 연행된 뒤에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범행했다" 등 이해하기 어려운 진술을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동시에 A씨에 대한 응급입원 조처도 고려하고 있다.
아울러 그가 소지한 BB탄 소총을 습득한 과정도 함께 살피고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