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트럼프, 이란 타격 검토중..."지난해 전쟁보다 더 큰 피해"

이종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21 14:49

수정 2026.02.21 14:4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 뉴스1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타격을 검토하는 가운데 전면 충돌로 확전 될 경우 중동 지역에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20일(현지시간) 미국이 직접적인 군사 행동에 나설 경우 이란의 보복으로 상당한 규모의 미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이란의 공격 사정권에는 중동 13개 군사 기지에 주둔 중인 3만∼4만명의 미군 병력이 노출돼 있다. 이란의 대대적인 보복이 이어지면 상당한 규모의 미군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NYT의 분석이다. 특히 이란이 예고 없는 기습 보복으로 맞대응할 경우 피해는 더욱 커질 수 있다.



앞서 지난해 12일 전쟁 당시 이란은 카타르 알우데이드 미군 기지를 공격하기 전 미국 측에 공습을 사전 통보하며 충돌 수위를 조절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를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실제로 미국은 이란의 강력한 반격을 상정하고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최대 규모 공군 병력을 중동 지역에 집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정부에서 국방부 고위 정책 담당관을 지낸 카토 연구소의 캐서린 톰슨 연구원은 "현재 국방부의 움직임은 과거보다 훨씬 장기적인 분쟁에 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역내 미군 기지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