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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올해 중·고 신입생 교복구입비 125억 지원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23 10:37

수정 2026.02.23 10:37

1인당 30만 원 한도로 교복(현물)·추가 품목(체육복, 생활복 등)
착한교복 전환 및 필수 구매 품목 간소화로 학부모 부담 경감
대구교육청이 올해 중·고 신입생 교복구입비 125억원을 지원한다. 대구교육청 제공
대구교육청이 올해 중·고 신입생 교복구입비 125억원을 지원한다. 대구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대구교육청이 2026학년도 중·고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구입비를 지원, '착한교복' 전환 및 필수 구매 품목 간소화로 학부모 부담 경감에 총력을 기울인다.

대구교육청은 학부모의 교복 구입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2026학년도 중·고등학교 신입생 약 4만1000여 명을 대상으로 교복구입비 125억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대구 소재 국·공·사립 중.고등학교 신입생과 타 시·도 및 국외에서 전입하는 1학년 학생이며, 1인당 30만원 한도로 교복을 현물 지원한다.

교복 구입 금액이 30만원 미만일 경우 잔여 금액 범위 내에서 학교 구성원 협의를 거쳐 체육복, 생활복, 교복 여벌 등 추가 품목도 지원할 수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교복구입비 지원이 단순한 예산 지원에 그치지 않고,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부담 경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면서 "착한교복 사업이 학교 현장에 뿌리내려 가격 안정과 품질 개선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부 타 시·도에서 제기된 교복 구입비 부담 논란과 관련해 대구교육청이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파악한 바에 따르면 2025학년도 대구 지역 관내 학교 평균 교복 구매 단가는 동복 17만3700원·하복 9만3300원으로, 교복 상한 가격(동복 4pcs 기준, 하복 2pcs 기준)을 초과하는 학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구교육청이 선제적으로 2019학년도부터 교복의 편의성과 활동성을 높이고 가격을 합리화한 착한교복을 도입·확대 운영해 온 결과로 2025학년도 기준 관내 중·고등학교 착한교복 도입률은 88.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교육청은 앞으로도 정장형 교복의 착한교복 전환을 적극 권장하고, 학생이 필수로 구매해야 하는 품목을 간소화하도록 유도하는 등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학교별 교복 운영 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학부모 의견을 반영해 가격 안정과 품질 유지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