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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자율주행 상용화 가속∙∙∙로보택시 시장 경쟁 본격화”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23 14:24

수정 2026.02.23 10:51

삼정KPMG 제공
삼정KPMG 제공

[파이낸셜뉴스] 자율주행 기술이 상용화의 분기점에 진입하면서 로보택시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판도를 좌우할 핵심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술 시연 단계를 넘어, 실제 수익을 창출하는 산업 모델로 전환할 수 있을지가 올해 시장의 최대 관전 포인트로 부상했다.

삼정KPMG는 23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자율주행의 서막, 로보택시 시장의 경쟁 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상이한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을 비교·분석하며 향후 로보택시 시장의 경쟁 전략을 도출했다.

KPMG가 발표한 ‘글로벌 자동차 산업 경영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7%는 2030년까지 모든 차량 유형에서 자율주행이 표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은 2025년부터 연평균 약 23% 성장해 2030년에는 1,22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로보택시는 자율주행 기술의 대중적 수용성을 시험하는 동시에 실질적인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이라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은 2023년부터 2030년까지 로보택시 시장이 연평균 71~108% 수준의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며, 폭발적인 확장 가능성을 전망했다.

보고서는 로보택시 구현의 핵심 역량으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차량 플랫폼 개발 및 양산, 라이드 헤일링 생태계 구축·운영을 꼽으며, 이를 바탕으로 △완전 수직 통합 △플랫폼 수명 확장 △솔루션 통합 운영 △차세대 라이드 헤일링 △제조 기반 기술 통합 △시스템 오케스트레이션 등 6가지 비즈니스 모델을 도출했다.

보고서는 로보택시가 일상 교통수단으로 안착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데이터, 자산, 규제, 평판을 제시했다. 아울러 데이터 생성을 위한 검증된 플랫폼 조달, 생성형 AI 기반 시뮬레이션 자체 개발, 외부 조달과 자체 개발의 하이브리드 모델 등 복수의 전략을 제안했다.


김재연 삼정KPMG 자동차산업 전무는 “올해는 로보택시 시장이 자율주행 기술 시연 단계를 넘어, 미래 성장 동력이자 수익성 있는 비즈니스 모델로서 존재를 증명해야 하는 중대한 변곡점”이라며 “국내 기업이 글로벌 로보택시 시장에서 선두권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자산, 규제, 평판 전반에서 구조적 경쟁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