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친구 없이 혼자", "아빠 없이 자란 듯"…'강북 모텔 살인' 피의자 동정 논란

성민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23 13:35

수정 2026.02.23 13:34

'강북구 모텔 살인 사건' 피의자 김모씨에 대한 신상 비공개 결정에도 온라인에서 김씨의 사진과 실명이 무차별 확산한 가운데, 온라인 상에서 김씨를 동정하는 듯한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강북구 모텔 살인 사건' 피의자 김모씨에 대한 신상 비공개 결정에도 온라인에서 김씨의 사진과 실명이 무차별 확산한 가운데, 온라인 상에서 김씨를 동정하는 듯한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강북구 모텔 살인 사건' 피의자 김모씨에 대한 신상 비공개 결정에도 온라인에서 김씨의 사진과 실명이 무차별 확산한 가운데, 온라인 상에서 김씨를 동정하는 듯한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강북구 모텔 살인 사건' 피의자 김모씨에 대한 신상 비공개 결정에도 온라인에서 김씨의 사진과 실명이 무차별 확산한 가운데, 온라인 상에서 김씨를 동정하는 듯한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강북구 모텔 살인 사건' 피의자 김모씨의 사진과 실명이 온라인에서 무차별적으로 확산 중인 가운데, 김씨를 동정하는 듯한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성들을 모텔로 유인해 약물로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김모씨(22)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언급하며 김씨에 대해 "얼굴도 예쁘고, 잘 꾸미고, 그 나이대 평범한 여성의 모습"이라고 평가한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그 많은 사진 중 누군가와 같이 찍은 사진이 하나도 없다"며 "오랜 세월 고립돼 있었나보다. 주변에 마음 터놓을 친구 한두 명 있었으면 저런 악마가 되진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김씨가) 죄를 지은 만큼 벌 달게 받고 새 사람으로 거듭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또 다른 커뮤니티에는 김씨의 SNS에서 10대 시절 사진부터 봤다며 "아빠 같은 남자를 원한다는 글이 많더라. 가정에서 아빠 없이 자란 게 아닐까 싶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B씨는 "무엇이 아름답고 순수했던 소녀를 괴물로 만들어버린 걸까"라며 안타까워했다.

살인사건 피의자인 김씨를 안쓰러워하는 듯한 게시글에 누리꾼들은 "피해자가 불쌍하지 왜 가해자가 불쌍하냐", "유가족과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서 김씨는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을 음료에 섞어 20대 남성 3명에게 건네 이 중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지난 14일 구속됐다.


경찰은 추가 범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유사한 방식으로 김씨와 접촉한 인물들에 대한 전수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강북구 모텔 살인 사건' 피의자 김모씨에 대한 신상 비공개 결정에도 온라인에서 김씨의 사진과 실명이 무차별 확산한 가운데, 온라인 상에서 김씨를 동정하는 듯한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강북구 모텔 살인 사건' 피의자 김모씨에 대한 신상 비공개 결정에도 온라인에서 김씨의 사진과 실명이 무차별 확산한 가운데, 온라인 상에서 김씨를 동정하는 듯한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