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선거 유튜브 영상 10배 폭증
23일 보도에 따르면, 정당별 영상 조회 수는 자민당 관련이 약 2억3000만회로 가장 많았고, 중도개혁연합 관련이 약 1억4000만회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참의원 선거에서 조회수 1위를 기록했던 참정당은 관련 영상 증가세가 기대에 못 미치며 주춤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별로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 관련 영상 조회 수가 4억5000만회로 두드러졌다.
아사히신문이 다카이치 총리 관련 조회수 상위 100개 영상을 분석한 결과, 다카이치 총리에 대해 '긍정적'인 영상이 약 50%를 차지했다.
아사히신문은 "2024년 중의원 선거 당시 게시된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 관련 영상도 같은 방식으로 분석했더니 '부정적'인 영상이 80%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번 선거에서 다카이치 총리를 긍정적으로 보는 영상이 확산되면서 지지와 인기를 끌어올린 흐름이 읽힌다는 설명이었다.
두 번째로 많이 재생된 영상은 "다카이치 총리와 요시무라 대표의 훈훈한 토크!"였다. TV 스튜디오에서 다카이치 총리가 일본유신회의 요시무라 히로후미 대표에게 "좋네. 일을 나눌 수 있어서"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아사히신문은 두 영상 댓글을 분석한 결과 "상냥하다", "괜찮다", "아줌마" 등 인물의 성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단어가 많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IT 기반 보도 벤처 기업인 JX통신사의 요네시게 가쓰히로 대표는 다카이치 총리 관련 영상이 많이 재생된 배경으로 유튜브 이용자 성향과 확산 구조를 꼽았다. 그는 "유튜브엔 보수 성향의 시청자가 많다"며 "한 사람이 정당을 능가할 정도의 콘텐츠 파워를 갖고 있고, 보수 계열의 지원까지 더해져 강력한 인터넷 기반이 형성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그는 "'소셜미디어에서 얻은 정보가 가치 있다'고 평가하고 기존 미디어엔 적대적인 성향의 사람들이 총리 지지층에서 많다"고도 짚었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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