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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협상 외교전략본부장 24일 첫 워싱턴행..한미간 핵 군축 조율할까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23 15:06

수정 2026.02.23 15:06

[파이낸셜뉴스] 정연두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방미 일정에 올라, 북핵 현안을 두고 한미간 세부 협의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그동안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해왔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단계별 비핵화인 북핵 군축 방안을 처음 제시하면서 한미간 의견 교환이 요구돼 왔다.

정 본부장은 24~27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하여 미국 국무부 앨리슨 후커 정무차관, 토마스 디나노군비통제·국제안보 담당 차관, 마이클 디솜브레 동아태차관보 등 행정부 및 학계 주요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정 본부장은 미국측 인사들과 최근 한반도 정세에 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미 정상회담 공동 설명자료(Joint Fact Sheet)에 기초하여 한반도 문제 관련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정 본부장은 지난해 11월 28일 취임 이후 북핵 협상 수석대표 역할을 수행해왔다. 한반도 평화 교섭 및 북핵 외교 전략도 총괄중이다. 그는 북핵정책과장, 북핵외교기획단장 등을 거치면서 풍부한 북핵 전문성을 갖췄다.
정 본부장은 한미 회담 이후에 현지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정연두 외교전략정보본부장(오른쪽)이 지난해 12월 1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케빈 김 당시 주한미국대사대리를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정연두 외교전략정보본부장(오른쪽)이 지난해 12월 1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케빈 김 당시 주한미국대사대리를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