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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부, 브라질과 ‘한-브라질 통상 및 생산통합 협약’ 체결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23 17:07

수정 2026.02.23 17:07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 서울서 성황리 개최
양국 첨단산업 및 핵심광물 협력 강화 논의
한-브라질 통상 및 생산통합 협약 공식 체결
6건 MOU로 민간 협력 구체화 추진
페르난두 아다지 브라질 재무장관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브라질 비지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마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부회장, 페르난두 재무장관, 조르지 비아나 브라질 수출투자진흥청(ApexBrasil) 회장, 우알라시 모레이라 리마 브라질 개발·산업·통상·서비스부(MDIC) 차관. 뉴스1
페르난두 아다지 브라질 재무장관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브라질 비지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마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부회장, 페르난두 재무장관, 조르지 비아나 브라질 수출투자진흥청(ApexBrasil) 회장, 우알라시 모레이라 리마 브라질 개발·산업·통상·서비스부(MDIC) 차관. 뉴스1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부와 브라질 외교부는 2월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룰라 대통령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비롯해 양국 정부 및 기업 인사 약 3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경제인협회와 브라질 무역투자진흥공사(Apex-Brasil)가 주관했으며, 첨단제조업, 핵심광물, 인공지능(AI), 식품, 미용, 건강 소비재 등 유망 분야에서 양국 업계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현지 진출에 관심 있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브라질 투자환경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김정관 장관은 “브라질은 남미 최대 교역·투자 파트너로서, 한국은 자동차, 조선, 배터리 분야에서, 브라질은 핵심광물, 항공기, 농식품 분야에서 상호보완적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양국 간 협력 분야가 무궁무진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양국 경제협력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안정적이며 예측 가능한 통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상 재개를 통한 통상 네트워크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럼 당일 오전 열린 한-브라질 정상회담에서는 ‘한-브라질 통상 및 생산통합 협약’이 체결됐다. 이 협약은 첨단산업, 공급망, 디지털, 그린경제 등 전략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바이오, 의약, 진단키트 등 분야에서 양국 기업 간 협력 MOU 5건과 무역·통상 분야에서 양국 경제단체 간 MOU 1건 등 총 6건의 협력 MOU가 체결됐다. 이번 협약과 MOU 체결은 정부 간 협력을 민간 차원의 구체적 프로젝트로 연계하는 성과를 거뒀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정부 간 협약과 민간 협력 MOU를 기반으로 양국 경제협력 고도화와 한국 기업의 시장 다변화를 위한 지원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