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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대선주조 '부산올랭' 확산 맞손…6개 국어 자동 번역

뉴스1

입력 2026.02.24 09:12

수정 2026.02.24 09:12

부산형 디지털외국어메뉴판 제작 전용 플랫폼 '부산올랭'.(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형 디지털외국어메뉴판 제작 전용 플랫폼 '부산올랭'.(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는 24일 오후 4시 시청 시민건강국장실에서 대선주조와 AI 기반 음식점 외국어 메뉴판 제작 플랫폼 '부산올랭'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부산올랭'은 영세 식당 업주가 기존 메뉴판 사진을 찍어 올리면 AI가 문자를 자동 인식(OCR)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6개 국어로 즉시 번역해 주는 플랫폼이다.

시는 "번역된 메뉴는 매장 내 큐알(QR) 코드로 제공돼 외국인 손님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며 "작년 6월 첫선을 보인 이후 반년 만에 전국 최대 규모인 2511곳(작년 12월 기준)의 가입을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시는 플랫폼의 안정적인 운영과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총괄한다. 반면 대선주조는 식당 업주들과 매일 얼굴을 맞대는 판촉·영업 인력을 전면 배치해 '부산올랭' 가입 안내부터 현장 활용법까지 직접 밀착 지원에 나선다.



시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대선주조 영업직원 대상 시스템 교육(2~3월) △외국인 친화 우수음식점 선정 및 지원(5월) △플랫폼 기능 고도화(6월) 등 단계별 현장 확산 전략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식당들의 다국어 메뉴판 제작 부담을 덜고 매출 증대를 돕는 한편, 시의 역점 정책인 '영어 하기 편한 도시'와의 시너지도 창출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행정과 지역 민간기업의 유기적인 협력이 혁신적인 플랫폼을 일선 현장에 안착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산올랭을 지속해서 고도화해 외국인들이 가장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외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