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3D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 엔닷라이트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컨소시엄에 합류해 대한민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을 위한 국가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컨소시엄은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300B 파라미터급 추론형 언어모델(LLM) 구축을 시작으로 시각언어모델(VLM), 시각언어행동모델(VLA)까지 단계적으로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모델 가중치와 코드, 연산 최적화 라이브러리 등을 상업용 오픈소스로 공개하여 국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의 성장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엔닷라이트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AI가 물리 세계를 이해하고 상호작용하도록 돕는 피지컬 AI 학습을 위한 3D 데이터 인프라 구축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독보적인 3D AI 생성 기술을 바탕으로 크게 두 가지 영역에서 컨소시엄에 기여한다.
먼저 AI 기반 시뮬레이션 레디(Sim-Ready) 3D 데이터 생성 파이프라인 구축을 목표로 한다.
다음으로는 피지컬 AI 학습용 시각언어행동모델(VLA: Visual-Language-Action) 합성 데이터 생성 시각·언어·행동을 통합 제어하는 VLA 모델 학습에 필수적인 대규모 합성 데이터를 생성한다. 시뮬레이션 기반 합성 데이터는 실제 환경 대비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면서도 무한한 확장성과 재현성을 확보할 수 있어, 국가 차원의 AI 로보틱스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는다.
엔닷라이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구축되는 3D 데이터 인프라를 바탕으로 향후 제조, 방산, 로보틱스는 물론 금융, 교육 등 산업 전반의 AI 전환(AX)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박진영 엔닷라이트 대표는 “AI 파운데이션 모델 경쟁은 이제 텍스트를 넘어 물리 세계를 이해하는 피지컬 AI로 확장되고 있다”며, “모델 성능 향상을 위해 고품질 학습 데이터가 필수로 요구되며, 특히 로봇·자율 시스템 분야에서는 시뮬레이션에 즉시 적용 가능한 'Sim-Ready 3D 데이터' 인프라가 국가 경쟁력을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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