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의 물가가 뚜렷하게 떨어지고 있지 않아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내릴 수 없다고 오스턴 굴즈비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가 말했다.
24일(현지시간) CNBC방송은 굴즈비 총재가 미국 워싱턴DC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례 총회 기조 연설에서 올해 안에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이 2%로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 보여야 할 것이라며 가까운 시일안에는 적절하지 못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굴즈비는 연내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이나 물가 하락 예상 시기가 늦어지고 있는 상태에서 미리 앞당겨 내려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연설에서 그는 미국 연방대법원이 관세를 위헌이라고 판결할 것이 물가를 끌어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단기적으로 인플레가 개선될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소비재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은 지난달 통화 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3.5~3.75%인 금리를 동결했다.
당시 회의에서 연준 이사인 크리스토퍼 월러와 스티븐 미어런은 금리 0.25%p 인하를 제안했다.
월러 이사도 이날 NABE 총회에 참석해 가진 연설에서 다음달 열리는 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에 찬성표를 던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고용 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는 조짐이 있을 경우는 금리 동결에 찬성할 것이라고 말해 고용 데이터가 금리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현재 가능성은 반반임을 시사했다.
다음 FOMC 회의는 오는 3월17~18일 개최된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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