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모비스 조성 미르숲서 멸종위기 '담비' 포착…"생태계 복원 성과"

김동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25 09:41

수정 2026.02.25 09:41

현대모비스 미르숲.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 미르숲. 현대모비스 제공.
노란목도리담비가 CCTV에 포착된 모습(왼쪽)과 이미지. 현대모비스 제공.
노란목도리담비가 CCTV에 포착된 모습(왼쪽)과 이미지. 현대모비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모비스는 최근 충북 진천공장 인근에 조성한 미르숲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담비' 서식을 포착했다고 25일 밝혔다.

담비는 한국도시생태연구소의 박병권 교수 연구팀이 확인했으며 노란목도리담비 종으로 확인된다. 육식성 포유동물이자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로 알려져 있다.

담비의 존재는 하위 먹이망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자연 생태계가 건강하게 복원되고 있음을 상징한다고 현대모비스는 강조했다. 지난해에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수달과 법정 보호종인 삵의 서식이 확인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진천공장 인근에 지난 2012년부터 10년간 100억 원가량을 투자해 총 108헥타르(약 33만 평) 규모의 미르숲을 조성했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진천군에 미르숲을 기부채납했다. 2023년부터 지자체,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함께 숲과 미호강 일대 생물다양성 생태계 조성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한성희 현대모비스 지속가능경영실장 상무는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탄소배출을 줄이고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사회의 환경 특수성을 고려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