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건설업자한테 500만원 돈봉투 '쓱'... 인제군 공무원 적발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25 10:10

수정 2026.02.25 10:10

/사진=KBS뉴스 캡처, 연합뉴스
/사진=KBS뉴스 캡처,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설 명절을 앞두고 실시한 무작위 특별 감찰에 인제군 한 공무원이 적발됐다.

24일 KBS 보도에 따르면 설 연휴를 앞둔 지난 12일 인제군청 뒤편에 있는 직원 주차장에서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실의 무작위 감찰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인제군청 건설 관련 부서 소속 6급 공무원 A씨가 적발됐다.

A씨가 차량에서 사과 상자를 꺼내는 모습을 본 감찰반이 차량 내부를 수색, 운전석 옆 수납함에서 현금 500만원이 담긴 봉투를 찾아낸 것이다.

국무조정실은 즉각 A씨를 상대로 감사에 착수했다.



현재 인제군은 A씨를 담당 업무에서 배제하고 감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A씨는 적발 하루 전 군청이 발주한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돌아서는데 업체 관계자가 차 안에 돈봉투를 넣었다고 군청 측에 진술했다.

이후 돌려주려 했으나 회식과 출장 등이 겹쳐 반환 시기를 놓쳤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제군은 국무조정실의 최종 감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며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에 나설 방침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