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25일 사상 첫 장중 6100선 고지에 올라서면서 시가총액도 5000조원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시가총액 합계액은 5032조32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몸집이 불어난 영향이 컸다.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전날(24일) 처음으로 700조원대를 돌파하면서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삼성전자와 합산 시가총액은 1938조838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증시 호황에 코스피 시총은 급격하게 불어났다.
증권가에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반도체 업종이 주도주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면서, 코스피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최대 250조원, 220조원 수준까지 높아진 상황이다. 실적 기대감에 이날 삼성전자는 20만원, SK하이닉스는 100만50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6000피 돌파는 반도체와 함께 자동차주도 힘을 보탰다.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10.5% 상승한 57만9000원에, 기아는 전장 대비 14.02% 오른 19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는 미국 조지아법인의 누적 생산대수가 500만대를 넘어섰다는 소식으로, 현대차는 로봇 사업 모멘텀 부각으로 각각 급등세를 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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