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與고문단 만난 李대통령…"어려운환경, 민주당 역할 잘해줘 감사"

최종근 기자,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25 13:55

수정 2026.02.25 14:14

이 대통령, 청와대서 민주당 상임고문단과 오찬
"우리 민주당 집권 후 조기에 가시적 성과, 국민들께서 체감"
'국민 통합' 의지 내비치며 조언 구하기도
"대통령 직분은 통합해서 함께 가는 국정해야, 여전히 부족"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단 오찬 간담회에 참석자들과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단 오찬 간담회에 참석자들과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단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단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현재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본연의 역할을 어려운 환경에서도 매우 잘해 주고 있어서 참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통합'의 중요성을 피력하며 "우리 국민들께서 지금보다는 더 나은 내일을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단을 만나 오찬 간담회를 갖고 "국정이라는 것이 실질적인 변화를 통해서 우리 국민들께 체감할 수 있는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드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는 권노갑·이용득 상임고문, 김원기·임채정·정세균·문희상·박병석·김진표 전 국회의장, 한명숙 전 총리와 정동영 통일부 장관 등 민주당 상임고문단 10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고문님들을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돼서 참으로 반갑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해찬 대표께서 계셨으면 참 좋았을 텐데, 참 안타깝기도 하다"고 언급한 이후 잠시 발언이 멈추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민주당 상임고문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다시 청와대로 오고 나니까 많은 것들이 안정돼 가는 것 같다. 우리 민주당이 새롭게 집권해서 가시적인 성과들이 조기에 나는 바람에 우리 국민들께서도 많은 변화를 체감하고 계셔서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다 우리 민주당, 또 여기 계신 고문님들께서 많이 애써 주신 덕분이어서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 통합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며 상임고문단들에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 직분이라고 하는 것이 특정 한쪽을 편드는 게 아니라 우리가 선거까지는 한쪽의 편으로 이기기는 했지만 그다음 순간부터는 모두를 통합해서 함께 가는 그런 국정을 해 나가야 되는데, 그런 면에서 보면 여전히 많은 것들이 부족하기도 하다"며 "그래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우리 국민들께서 지금보다는 더 나은 내일을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문님들께서도 수없이 많은 경험을 가지고 계시고, 또 경륜을 통해서 가지신 고견들이 있으실 텐데, 말씀 많이 주시면 제가 국정에 참고하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 자주 모시고 말씀 듣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찬 간담회에 앞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여권 내부에서 제기된 '당청 엇박자' 논란을 직접 진화에 나서며 민주당이 잘 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를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고 오히려 당청 엇박자가 노출되는 등 대통령은 '뒷전'이 된 모양새라는 취지의 한 언론 기사를 공유하며 "대통령은 뒷전이 된 일이 없고, 그렇게 느낀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 "과도한 걱정을 '기우'라고 한다. 당은 당의 일을, 청(청와대)은 청의 일을 잘하면 되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야당의 극한 투쟁 등 여러 장애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맡긴 일을 최선을 다해 잘하고 있다.
개혁 입법은 물론 정부 지원에도 부족함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