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세계 정유경 회장의 장녀이자 혼성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 애니(본명 문서윤)의 미국 유학 시절 일화가 공개됐다.
송승헌 전 동원건설 회장의 장손인 송자호 피카프로젝트 대표는 지난달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송자호'에 '한국 재벌 3세들의 모임 (실제후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송자호가 과거 애니와 함께했던 유학 생활을 회상하는 모습이 담겼다.
송자호는 "내가 미국에서 고등학교 다니지 않았나. 유학생들끼리는 같은 학교 아니더라도 알 수 있는 경우가 많다"며 "그때 친한 모임이 있었는데 거기에 애니가 있었다. 친구들끼리 밥도 먹고 그랬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집안이 어떤지는 안다. 신세계 딸이지 않나. 친구들도 소문으로 다 알고 있었지만 굳이 티는 안 냈다"라면서 "당연히 나보다 잘 살지 않나. 유학생 애들 집안 잘 살아봤자 얼마나 잘 살겠나. 근데 꼭 나 같은 중견기업 자제들이 돈을 제일 많이 쓴다"고 했다.
그러면서 "학창 시절 밥은 내가 샀다"며 "찐 재벌 3세들은 학생 때 돈이 없다"고 했다.
송자호는 에어팟 구매를 고민하던 애니와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밥을 먹다가 에어팟 신형 이야기가 나왔다. 아무리 고등학생이라 해도 200만원도 아니고 20만원밖에 안 하는데, (애니가) '너무 비싼데 살까 말까' 고민하더라"며 "장난 식으로 나한테 '오빠가 사주시면 안 돼요?'라고 해서 '진짜 있는 애들이 더 하구나'라고 속으로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 송자호는 애니가 올데이프로젝트로 데뷔하기 전 행사장에서 만났던 경험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애니가 CJ 회장 등 오너 일가들과 사진 찍고 어울리는 모습을 보면서 클래스 차이를 확실히 느꼈다"고 했다.
이어 송자호는 미국 유학 당시 애니가 아이돌 준비 중인 건 몰랐다면서도 "JYP, SM, YG, 하이브 출신이 아니면 아이돌로 성공하기 힘든데 올데이프로젝트는 잘 돼서 신기했다.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항간에는 '애니가 재벌가 타이틀 이용해 홍보해서 잘 된 것 아니냐'는 말도 있을 거다. 그런데 그것도 본인 능력이다. 그게 만약 비호감이고 싫으면 사람들이 음악 안 듣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한편 송자호는 지난 2019년 그룹 카라 멤버 박규리와 공개 열애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러나 2021년 7월 송자호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며 논란에 휩싸였고 두 사람은 결별했다.
애니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장녀로 지난해 6월 혼성 그룹 올데이프로젝트로 데뷔했다. 현재 애니는 마지막 학기 졸업을 위해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 복학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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