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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나눔 온·엔젤스헤이븐 어린이재활병원 설립 협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26 09:00

수정 2026.02.26 09:00

희망나눔 온·엔젤스헤이븐 어린이재활병원 설립 협력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 투자자들이 결성한 기부단체 희망나눔 온과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이 아동·청소년 재활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양 기관은 25일 서울재활병원의 새 병원 내 어린이재활병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의료 인프라 부족 문제 해결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개인 주식 투자자들이 주도하여 공익적 의료 인프라 구축의 주체로 참여하는 기부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재활 의료 시스템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시민 중심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새 병원 내 어린이재활병원 설립을 위한 단계별 로드맵 수립 및 공동 실무 연구, 기부 예정 자산의 운용과 건립 기금 확대를 위한 공동 홍보 등이다.

또한 장애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민 참여형 재활병원 구축 모델을 확산하기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엔젤스헤이븐은 산하 기관인 서울재활병원의 운영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병원 구축을 위한 실무 기획과 설계 자문, 의료 시스템 운영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서울재활병원은 약 30년 동안 축적된 재활 의료 경험을 통해 안정적인 진료 환경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체결식에는 홍성주 희망나눔 온 이사장, 조준호 엔젤스헤이븐 대표이사, 이지선 서울재활병원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아동 재활 인프라 확충은 공공 의료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필요성이 제기되어 온 분야인 만큼, 이번 민간 주도의 협력이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성주 희망나눔 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회원들의 기부 자산이 아동 재활이라는 공공 인프라로 연결되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참여하는 의료 모델을 통해 재활 사각지대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준호 엔젤스헤이븐 대표이사는 "서울재활병원의 전문성을 참여형 기부 모델과 결합하여 아동과 청소년들이 지속적인 재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