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교통사고 수습 중 순직한 이승철 경정에 녹조근정훈장 추서

장유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25 17:29

수정 2026.02.25 17:29

경찰청 "국가 책임 기반 예우·지원 강화"
지난 1월 6일 전북경찰청 온고을홀에서 엄수된 고(故) 이승철 경정의 영결식에서 동료들이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월 6일 전북경찰청 온고을홀에서 엄수된 고(故) 이승철 경정의 영결식에서 동료들이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수습하다 순직한 고(故) 이승철 경정에게 녹조근정훈장이 추서됐다.

경찰청은 고 이 경정에게 선추서된 녹조근정훈장이 전날 국무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경정은 지난달 4일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고창 분기점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 통제를 하던 중 현장을 덮친 졸음운전 차에 치여 순직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사고 당일 이 경정의 빈소를 찾아 1계급 특진을 추서하고 공로장을 헌정했다. 그 이튿날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도 빈소를 방문해 녹조근정훈장을 선추서했다.



경찰청은 순직 승인 및 보상 절차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무법인 및 변호사 자문 등을 통해 관련 절차를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한편, 유족연금, 보상금, 위문금 등 유가족에 대한 경제적 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또 긴급심리지원, 심리안정휴가 등을 통해 유가족과 동료 경찰관이 겪는 심리적 충격을 완화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회복 과정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있다. 이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해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 시 후방 이격거리 확대, 추가 순찰차 배치 등 현장 수칙을 즉시 개선했다.


경찰청은 앞으로도 국민을 위해 헌신한 경찰관의 희생이 존중받고 그 가족의 삶이 안정적으로 보호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국가 책임에 기반한 예우와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