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국가 책임 기반 예우·지원 강화"
경찰청은 고 이 경정에게 선추서된 녹조근정훈장이 전날 국무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경정은 지난달 4일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고창 분기점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 통제를 하던 중 현장을 덮친 졸음운전 차에 치여 순직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사고 당일 이 경정의 빈소를 찾아 1계급 특진을 추서하고 공로장을 헌정했다. 그 이튿날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도 빈소를 방문해 녹조근정훈장을 선추서했다.
경찰청은 순직 승인 및 보상 절차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무법인 및 변호사 자문 등을 통해 관련 절차를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한편, 유족연금, 보상금, 위문금 등 유가족에 대한 경제적 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또 긴급심리지원, 심리안정휴가 등을 통해 유가족과 동료 경찰관이 겪는 심리적 충격을 완화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회복 과정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있다. 이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해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 시 후방 이격거리 확대, 추가 순찰차 배치 등 현장 수칙을 즉시 개선했다.
경찰청은 앞으로도 국민을 위해 헌신한 경찰관의 희생이 존중받고 그 가족의 삶이 안정적으로 보호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국가 책임에 기반한 예우와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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