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메리츠證, 올해 첫 모험자본 투자

임상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25 18:07

수정 2026.02.25 18:07

수소전지기업 미코파워에 400억
메리츠증권은 신기술 금융회사 AFWP와 공동으로 신기술 사업 투자 조합을 결성해 수소 연료 전지 기업 미코파워에 400억원을 투자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들어 메리츠증권이 단행한 첫 번째 모험자본 투자로 12대 국가전략산업 중 하나인 수소산업 밸류체인 기업을 선정했다.

미코파워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전 공정 원천기술 보유 기업이다. 미국의 블룸에너지 등 전 세계에서 약 5개 업체가 상용화 가능한 SOFC 원천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발전용 SOFC 설비의 국산화 인증을 획득하고, 정부 주도 신재생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열과 전기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고체산화물 수전해기(SOEC) 분야도 다룬다.

현재 국책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100kW급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내년 상반기 실증 운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미코파워는 이번 투자 받은 자금을 생산설비 확충에 사용할 방침이다. 연내 3000만W 규모 생산 능력을 구축해 수소연료전지 보급을 확대하고 수소발전사업자 입찰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투자는 메리츠증권 신기술금융팀이 중심축을 맡아 추진했다. 신기술금융팀은 투자자로부터 출자금을 모아 신기술금융조합을 결성하고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운용한다.
지난 2018년 2월 첫 조합 결성 이후 현재까지 누적 운용자산(AUM) 8685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임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