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지난해 직권지정 8.8% 증가…감사인 미선임 기업 83곳 늘어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26 06:00

수정 2026.02.26 06:00

금감원, ‘25년 외부감사 대상·감사인 지정 현황 발표
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외부감사대상 기업이 4만2891사로 집계된 가운데 금융당국이 감사인을 강제 배정한 직권 지정 회사가 1446사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외부감사대상 회사 및 감사인 지정 현황’을 발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2025년말 현재 외부감사 대상 회사는 4만2891사로 전년대비 773사(1.8%) 증가했다.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증가율 자체는 전년(2.2%)보다 0.4%p 줄어 성장세는 다소 꺾였다.

유형별로는 비상장 주식회사가 3만9467사(92.0%)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주권상장법인은 2752사(6.4%), 유한회사는 672사(1.6%)다.



감사인 지정회사는 총 1971사로 전년대비 112사(6.0%) 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주기적 지정은 525사로 전년보다 5곳이 줄었고, 직권 지정이 1446사로 전년대비 117사 증가해 전체 지정 증가를 주도했다.

직권 지정 사유별로는 상장예정법인이 475사로 가장 많았고, 감사인 미선임(381사), 재무기준 미달(196사), 관리종목(156사) 순이었다.
특히 감사인 미선임은 전년대비 83사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감사인 선임절차 위반도 12사에서 38사로 3배 이상 늘었다.


회계법인별 배분에서는 삼일·삼정·안진·한영 등 4대 회계법인이 속한 가군의 수임 비중이 53.0%로 전년보다 1.8%p 낮아졌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