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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6C, 영주 야산에 추락…조종사 1명 비상탈출 "생명 지장 없어"(종합)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25 20:55

수정 2026.02.25 20:55

야간 훈련 중, F-16C 전투기 추락 산불 발생 진화 중
영주시 "주민·등산객 대피"…공군은 대책본부 구성
한국 공군의 F-16 전투기가 충주기지에서 이륙하고 있다. 공군 제공
한국 공군의 F-16 전투기가 충주기지에서 이륙하고 있다. 공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북 영주시에서 야간 훈련을 하던 F-16C(단좌) 전투기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비상탈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종사는 비상탈출 후 구조됐으며,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공군은 이날 오후 7시 31분쯤 충주기지 소속 F-16C(단좌) 전투기가 야간 비행 훈련 중 경북 영주시 안정면 용산리 산악지역에 추락했다고 전했다.

전투기가 야산에 추락하며 산에 불이 나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산림 당국과 현장에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민간에서의 인명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영주시는 재난 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마을회관으로 즉시 대피해 달라"라고 안내했다.



소방 당국은 "현재까지 200평 규모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연소 확대 우려는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조종사는 전투기 추락 등 비상 상황에서 비상탈출을 시도하면서 좌석이 사출되며 낙하산이 펼쳐지는 데 이 같은 과정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관측된다.

전투기에 탑승한 조종사 1명은 비상 탈출한 뒤 "20m 높이 나무에 걸려 있다"고 신고하며 자신의 위치를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은 참모자장을 본부장으로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기체 파손 여부 등 구체적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