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25일 국영 언론을 통해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참여할 내일 협상에 대해 전망이 좋다고 본다"고 밝혔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지침 아래, 전쟁도 평화도 아닌 현재의 교착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 과정을 잘 관리하려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제네바에서 열리는 이번 3차 협상에는 이란 측에서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협상을 이끌며, 미국 측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와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대표로 나선다.
양측은 지난 17일에도 제네바에서 만나 협상의 토대가 될 '기본 원칙'에 합의하는 등 일부 진전을 이뤘다.
이번 협상은 미국의 군사적 압박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실시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이란에 10일에서 15일의 시간을 주겠다며 사실상 합의 시한을 제시했다.
또한 24일 국정연설에서는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며 외교적 해법을 선호하지만 군사 행동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실제로 미국은 중동 해역에 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과 USS 제럴드 포드를 배치하는 등 군사력을 증강하며 이란을 압박하고 있다.
이란은 강경한 입장을 보이면서도 대화의 끈은 놓지 않고 있다. 아라그치 장관은 지난 24일 "외교가 우선순위에 놓인다면 미국과의 합의는 손에 닿을 거리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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