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주, 무병 수경 씨감자 8.1톤 공급 완료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26 08:18

수정 2026.02.26 08:18

제주형 ‘탐나’ 5% 확대
국가 보증 종자 생산 안정 기반 강화
병해 차단·양액재배 기술 적용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 생산한 수경재배 씨감자. 무병 우량 종서로 2026년 봄 재배용 8.1톤이 도내 농가에 공급됐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공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 생산한 수경재배 씨감자. 무병 우량 종서로 2026년 봄 재배용 8.1톤이 도내 농가에 공급됐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김태균)이 2026년 봄 재배용 수경재배 씨감자 8.1톤 공급을 완료했다. 무병(無病) 종서 보급을 통해 감자 생산 안정 기반을 강화하고 제주형 품종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공급 물량은 ‘탐나’ 감자 5.0톤, ‘대지’ 감자 3.1톤이다. 농업기술원은 자체 공급 기준에 따라 농가별 물량을 배정해 영농 준비를 지원했다.

올해는 농가 수요 증가를 반영해 ‘탐나’ 품종 공급 비중을 전년 대비 5% 확대했다.

‘탐나’는 제주 재배 여건에 맞춰 육성된 품종으로 괴경 모양이 균일하고 식미가 우수하다. 더뎅이병 등 토양 전염성 병해에 강한 저항성을 보여 농가 선호도가 높다.

이번에 공급된 씨감자는 외부 병원균이 차단된 수경재배 시설에서 생산된 무병 우량 종서다. 토양 대신 양액재배 방식을 적용해 병원균 유입을 최소화했고, 바이러스와 풋마름병 등 주요 병해 발생 위험을 낮췄다.


또한 국립종자원의 포장검사 2회와 최종 종자검사를 모두 통과한 국가 보증 종자로 품질과 신뢰도를 확보했다.

농업기술원은 제주형 우량 품종의 생산·보급 체계를 강화하고, 기후변화 등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인 종서 공급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표 농업연구사는 “씨감자 생산부터 공급까지 전 과정에 걸쳐 엄격한 품질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우량 종서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농가 소득 안정과 제주 감자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