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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업계 최초 ‘휘도 유지율 100%’ 검증...OLED 더 선명한 이유 찾았다

정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26 10:00

수정 2026.02.26 14:15

‘휘도유지율 측정법’으로 OLED 성능 검증
LCD 계열 대비 밝고 선명...AI 시대 최적
픽셀 단위로 발광하는 OLED TV 패널(오른쪽)과 블록 단위로 로컬 디밍하는 LCD TV 패널 비교. LG디스플레이 제공
픽셀 단위로 발광하는 OLED TV 패널(오른쪽)과 블록 단위로 로컬 디밍하는 LCD TV 패널 비교. LG디스플레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인증전문기업 UL솔루션즈로부터 TV와 모니터를 포함한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전 제품의 휘도(화면 밝기) 유지율이 100%라는 성능 우수성 검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휘도 유지율이란,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바탕으로 콘텐츠 재현력이 얼만큼 우수한지를 백분율로 평가하는 측정법이다. 화면 정중앙 중심으로 테스트 기준 면적을 전체 화면의 △10% △1.1% △0.5% △0.2%까지 4단계로 설정하고 이들 면적의 휘도를 측정해 각 휘도 값이 변화하지 않고 유지하는지를 백분율로 표현한다.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은 테스트 기준 면적이 줄어들어도 밝기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며 휘도 유지율 100%를 달성했다. 반면 액정표시장치(LCD) 계열의 패널들은 테스트 기준 면적이 줄어들수록 어두워지며 최대 83%에서 최저 43%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발광 방식의 차이 때문이다. OLED 패널은 약 0.10mm²에 불과한 픽셀 단위로 빛을 내기 때문에 테스트 기준 면적을 줄여도 밝기를 유지하면서 자연의 색을 구현하며 색의 경계를 명확히 구분한다. 원작자의 의도를 그대로 표현할 수 있다는 의미다.

반면, LCD 계열 중 가장 최근 출시한 RGB 미니LED 패널은 OLED 패널의 픽셀보다 16만~83만 배 큰 백라이트 블록에 의존한다. 백라이트 블록의 가장자리로 갈수록 어두워지는 속성 때문에 색 경계를 뚜렷하게 구별해주지 못해 색 표현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어두운 하늘의 밝은 별과 같이 명암 대비가 큰 이미지에서 어두운 경계가 하얗게 번져 보이는 빛 번짐 현상도 발생할 수 있다.

OLED는 AI(인공지능) 시대의 최적의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다. 더 밝고 선명해 정확한 색을 표현하는 고휘도·고해상도·고색재현율 성능이 필수적이어서다.
휘도 유지율 100%를 달성한 OLED는 AI가 만들어내는 풍부한 시각 정보를 자연스럽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 같은 세계 최고의 OLED 기술력을 토대로 대형 OLED 리더십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은 “휘도 유지율 100%를 유지하는 OLED의 픽셀 디밍 기술이 AI 시대 최고의 선택이라는 것을 고객들에게 객관적인 검증을 통해 보다 명확히 설명하게 됐다”고 말했다.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