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탄도미사일 미국·미군기지·역내 동맹국에 위협"
"탄도미사일 논의 거부, 美와 협상서 갈등 요소 될 것"
이스라엘 언론 와이넷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란의 핵 개발은 미국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란이 탄도미사일 개발에 관한 논의를 거부하는 것은 미국과의 협상에서 갈등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란은 수많은 탄도미사일, 특히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과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바레인에 있는 미군기지, 역내 동맹국들을 위협한다"며 "또 이란의 해군 전력은 해상 운송과 미 해군에 위협이 된다"고 했다.
그는 "이란은 미국과 미국인을 공격하기 위해 고안된 재래식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라도 덧붙였다.
루비오 장관은 현재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궁극적으로 가능해질 수 있는 지점에 도달하려 시도할 수 있다"고 했다. 이란은 지난해 6월 미군의 공습으로 핵 시설 내 원심분리기가 대부분 파괴돼 현재 우라늄 농축을 진행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26일 열리는 미국과 이란 간 추가 핵 협상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며 이란 핵 개발을 둘러싼 외교적 해결책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오만의 중재로 3차 핵 협상을 진행한다. 미국 측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와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대표로 나서고, 이란 측에서는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미국과의 3차 핵 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25일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참여할 내일 협상에 대해 전망이 좋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지도 아래 전쟁도 평화도 아닌 현재의 교착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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