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현수막 감축·스마트 경관 구축
연구용역 착수… 법·조례 정비 및 산업 상생모델 마련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현수막 등 일회성 옥외광고물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폐현수막 발생을 줄이고 스마트 도시경관을 조성해 탄소배출 저감과 관광 이미지 개선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제주형 옥외광고물 디지털 전환 및 종합 관리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용역은 10월 완료를 목표로 진행된다.
현재 제주에서는 각종 행사와 정책 홍보를 위해 현수막이 연중 게시되고 있다.
도는 아날로그 광고물 중심 환경에서 벗어나 디지털 광고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탄소배출을 줄이고 경관 관리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용역에서는 △제주지역 옥외광고 실태 진단 △국내외 디지털 광고 트렌드 분석 △디지털 전환 타당성 검토 △광고업계와의 상생모델 수립 △관련 법·제도 정비 및 조례 개정안 마련 등이 포함된다.
디지털 광고판은 콘텐츠 교체가 가능해 관광·문화 정보 제공은 물론 재난 상황 시 긴급 안내에도 활용할 수 있다. 행정 관리 체계의 효율화도 기대된다.
박재관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제주의 청정 가치를 지키면서 첨단 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광고 모델을 마련하겠다”며 “광고업계와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옥외광고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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