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소속 대구 지역 의원들은 26일 대구·경북(TK) 통합특별법과 관련, 지도부에 전원 찬성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월 임시국회가 종료되기 전 특별법을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북 지역 의원들도 일부 의원들의 반대가 있었지만, 특별법 처리 찬성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장 출신 권영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대구지역 의원 모임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지도부에 광주·전남 특별법안과 (TK 통합특별법을) 반드시 처리해 달라고 지도부에 요청하기로 했다"며 "지도부가 민주당과의 협상에 적극 나서달라고 결의했다"라고 설명했다.
대구지역 의원 12명 중 11명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 모임을 가지고 TK 통합특별법에 대해 논의했다.
추 의원은 모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번 2월 임시국회 회기 내 (TK 통합특별법을) 반드시 매듭지어야 한다"며 "민주당 전횡의 법사위에 발목 잡힌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의 족쇄를 풀고, 전남·광주 행정통합법과 함께 즉각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침체 된 지역발전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절박한 생존전략"이라며 "국민의힘 지도부도 조속히 민주당과 협상을 재개하여 TK행정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상정하고 반드시 2월 임시회 통과를 관철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일부 경북 지역 의원들은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 구미갑을 지역구로 둔 구자근 의원은 경북 의원 모임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경북 북부권 의원들의 강한 반대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찬성하기로 했다"며 "지역구마다 입장 차이가 있어서, 최대한 많은 의견들을 듣고 반영해 소외된 지역들이 없도록 하는 것이 당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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