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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유엔과 아시아물위원회 가교 역할…물안보 국제협력 기여"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26 13:36

수정 2026.02.26 13:36

UNESCAP 설립 후 물 분야 최초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아태 53개국 정부, 27개국 181개 기관 연계
한국수자원공사가 의장기관으로 활동 중인 아시아물위원회(AWC)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관계자들이 2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유엔 콘퍼런스센터에서 '아태지역 물·기후변화 대응력 강화를 위한 합의각서'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가 의장기관으로 활동 중인 아시아물위원회(AWC)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관계자들이 2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유엔 콘퍼런스센터에서 '아태지역 물·기후변화 대응력 강화를 위한 합의각서'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의장기관으로 활동 중인 아시아물위원회(AWC)를 중심으로 유엔(UN) 산하 최대 규모의 지역 기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아시아물위원회는 현지시간 25일 태국 방콕 유엔 콘퍼런스센터에서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와 아태지역 물·기후변화 대응력 강화를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가 물 분야 다자 협의체와 체결한 최초의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이에 따라 53개 회원국 정부가 참여하는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의 정책 협력 네트워크와 27개국 181개 전문 기관으로 구성된 아시아물위원회의 실행 중심 협력체계가 연계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전 세계 인구의 약 60%가 거주하는 지역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과 홍수 등 복합적 수재해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양 기관은 '물안보'를 공동 핵심 의제로 설정하고 안정적 용수 공급과 재해 예방을 포괄하는 통합 대응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향후 3년간 △물·기후 공동 프로젝트 개발 및 이행 △수자원 및 기후변화 연계 연구보고서 등 지식 산출물 공동 제작 △회원국 대상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 6개 핵심 분야에서 정책 수립과 사업 실행을 아우르는 물·기후 협력 플랫폼이 가동된다.

이번 협약으로 아시아물위원회의 활동 범위는 동남아시아 및 중앙아시아를 넘어 태평양 도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전 회원국으로 확대된다.


조용덕 K-water 글로벌사업본부장(아시아물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태지역 물안보 협력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water는 아시아물위원회 의장기관으로서 우리 물 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전략적 거점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